• "호주 민간 산부인과, 2030년 완전히 사라질 것"
    수익성이 낮고 인력을 충원하기 어려워진 민간 산부인과의 폐쇄가 이어지면서 호주 일부 지역에서 민간 병원 분만실이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최소 6곳의 산부인과 병동이 폐쇄됐으며 수많은 사립 병원이 문을 닫았다면서 2030년에는 민간 산부인과 병원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민간 산부인과 병원이 문은 닫는 이유로는 해당 진료가 노동 집약적이면서 수익성은 떨어지는 것이라는..

  • 기준 금리 0.1%P 인하 中, 돈 풀어 경제 부양할 듯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 금리로 인식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22일 5개월 만에 인하했다.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제 부양에 나서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0.1%P씩 낮춘다고 발표했다. 런민은행은 지난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P..

  • '으르렁' 필리핀-중국, "남중국해 물자보급 임시조치 합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분쟁 중인 필리핀과 중국이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물자 보급 문제를 두고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22일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중국과 "아융인 암초에 있는 시에라 마드레함에 필요한 일상 물자를 보급하고 병력을 교대하는 임무를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양측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남중국해 상황의 긴장을 낮추고..

  • 정년 연장 현실화, 中도 이제 오래 일한다
    중국 근로자들의 정년 연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도 앞으로는 한국이나 일본처럼 실버 직장인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근로자들의 법적 정년은 남 60세, 여 50세로 돼 있다. 다만 여성은 간부일 경우 55세까지 일할 수 있다. 중국인들의 기대 수명이 수년 전에 이미 80세를 훌쩍 넘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너무 빠르다고 해야 한다. 그동안 정년 연장이 사회 현안으로 꾸준하게 논의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 바이든 사퇴에 中 속으로 웃는다, 은근 환호
    중국이 21일(미국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하자 속으로 웃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필두로 하는 당정 최고 지도부가 은근하게 환호하고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현재 중국은 미국과 국운을 건 지리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좋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지금도 상황이 썩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2018년 상반기에 무역전쟁의..

  • 대만 한광 군사훈련 22일부터 시작
    중국군의 침공을 상정한 대만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한광(漢光) 40호 훈련'의 일부인 야외 기동훈련이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있다. 일정은 4박5일로 올해는 단순한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전화된다는 점에서 예년과는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대만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21일 전한 바에 따르면 대만군 당국은 일찌감치 올해 한광 훈련의 '실전화'를 밝혔다면서 훈련은 각 작전단계의 '가..

  • '베트남 서열 1위' 쫑 서기장 서거…"25~26일 국장 거행"
    베트남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장례식을 오는 25~26일 국장으로 치른다. 베트남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정부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국장기간인 25~26일 이틀간 베트남은 전국 공공기관과 공공장소에 조기를 게양하고 국가적 애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쫑 서기장은 60여년 간 베트남 공산당과 민족의 영광스러운 사업에 큰 공헌을 했다"..

  • 생난리 난 中, 폭우로 50여명 사망, 실종
    중국이 최근 전국 곳곳에서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완전 생난리가 났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1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대륙 남서부 스촨(四川)성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전날 오후 야안(雅安)시 한위안(漢源)현에서 내린 폭우로 인한 돌발 홍수로 8명이 사망했다. 30여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주택 50여 채가 홍수로 쓸려나간 만큼 재산..

  • 발사명령·통행금지에도 방글라데시 '공직할당' 반대시위 격화…"최소 114명 사망"
    방글라데시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격화하며 최소 114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통행 금지령과 함께 군대를 배치, 발사 명령까지 내리고 있으나 시위는 계속 격화하고 있다. 21일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무원 할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선 전날까지 최소 114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 절반 이상은 경찰의 발포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는데 이마저도 경찰과 병원에 보고..

  • 4연임 길 마련한 中 시진핑, 종신 집권 가능할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나흘 일정의 막을 내린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를 통해 4연임으로 가는 길을 확실하게 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처럼 사실상 종신 집권하게 됐다고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은 듯하다. 이런 단정이 무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인 시 주석 집권 3기 내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로 꼽힌 20기 3중전회에서 새롭게 설정된..

  • "남중국해 군사화 반대"…美·日·호주·인도, 대중 견제 수위 더 높인다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남중국해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21일 쿼드가 오는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4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에서의 대중국 견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공동성명에는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화와 위압·협박적 행동에 반대를 계속..

  • 디커플링의 역설 "中·러, MS발 'IT 대란' 안전지대"
    전 세계를 덮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정보기술(IT) 대란'이 중국과 러시아의 인프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사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데는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같은 외국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정부 부처와 주요 인프라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외국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국내 하드웨어와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캠페인을..

  • 中, 폭우에 고속도로 교량붕괴…11명 사망·30여 명 실종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지난 19일 폭우로 인한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실종됐다.신화통신 등 복수의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40분(현지시간)께 북중부 지역인 산시성의 상뤄(商洛) 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계속된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교량 일부 구간이 내려앉으면서 차량 20여대와 30여명이 강물에 떠내려갔다.관영 중국중앙(CC)TV는 사망자 11명은 발견된 5대의 차량 내부에서..

  • EU, 다음달부터 中 바이오디젤에 반덤핑 관세
    유럽연합(EU)이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최고 36.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0일 관련 정보를 취합해 전한 바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현재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대한 반덤핑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내달 중순께부터는 임시 조처 성격으로 12.8∼36.4%의 잠정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으로도 보인다.집행위는 내년 2월을 전후해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

  • '대만 위협' 트럼프 발언에 中 강력 반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후보 수락 연설에서 '중국의 대만 위협'을 거론한 것에 대해 중국이 "내정 간섭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제 평화 회복을 모색하겠다면서 대만과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 존재하는 충돌 위험을 경고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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