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국면 맞이한 日 세븐일레븐 인수전…창업가문, 캐나다 업체에 도전장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I)가 운영하는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이 창업 가문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토 준로 세븐&I 부사장이 운영하는 자산관리회사 이토코교는 전날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캐나다 유통업체 ACT로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ACT는 지난..

  • 화산 폭발 영향에 중단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발리로의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14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인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발리로 향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1편이 정상적으로 출발했고, 발리에서 인천으로 떠났던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0편도 이날 오전 안착했다. 같은 날 오후에 발리로 떠나는 제주항공 7..

  • 초고령화 일본, 국민 45%가 나혼자세대…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심각
    초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이 독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고령자들이 크게 늘면서 각종 사회보장비용 부담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도요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3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국세조사 결과를 인용해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회의 미혼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거세대에 대한 사회보장 문제가 또다른 정책 과제가 되고..

  • 중·러 확고한 반미 연대 확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미 연대 노선을 함께 걸어가기로 다시 한번 합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이후 취할 대응이 주목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은 양국 외교 안보 수장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베이징에서 서둘러 처음..

  • 카자흐·우즈벡·아제르바이잔 3국 정상, 청정에너지 연합 합의
    중앙아시아 경제강국 카자흐스탄이 코카서스(캅카스) 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에너지산업 통합에 합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13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세계기후정상회담(COP29)에 참석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3국 신재생에너지 공동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3국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협정은 중앙아시아..

  • 필리핀 "인터폴이 두테르테 체포 추진시 준수할 의무 있다"
    필리핀 정부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前) 대통령의 체포를 요구할 경우 따르겠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인터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인도하는 것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카스 베르사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는 인터폴의 적색수배를 존중해야 할 요청으로 간주할 의무가 있다"며 "이 경우 국내 법 집행 기관은 전적으로 협조해..

  • TSMC 대중 공급 중단에 中 양측 모두 비난
    중국이 13맇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타이지뎬臺積電)에 미국이 고성능 반도체의 대중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과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을 모두 비난했다.주펑롄(朱鳳蓮)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는 미국이 '대만 카드'를 들고 나와 대만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목적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 세븐일레븐, 이스라엘 전 점포 철수…현지진출 日 기업 중 첫 사례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I)가 주변 아랍 국가들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설치한 편의점 점포를 모두 폐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3일 세븐&I가 이스라엘에 설치·운영 중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8개 점포를 지난 7월말까지 모두 문을 닫았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사업 리스크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는 판단에..

  • 소수여당 자민당의 첫 시련…내년 예산안 심사 주도권, 제1야당에 내줘
    지난달 27일 치러진 제50회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해 소수여당으로 전락한 자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주도권마저 야당에 내주게 됐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자민당과 입헌민주당 등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중의원 본회의를 통해 17개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배분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공식 확정된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 비율은 '여당 10 대 야당 7'로, 이번 총선 이전의 '여당 15 대 야..

  • '스모그 가득' 파키스탄 펀자브주 한달에 180만명 병 걸렸다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의 대기오염이 심해지며 한달 사이 약 180만명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동부의 펀자브주는 지난달부터 스모그가 심해지며 대기오염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 인구 1억 2700만명의 펀자브주는 이번주 주 전역의 학교에 5일간 휴교령을 내렸다. 아산 리아즈 보건부 대변인은 "펀자브주의 스모그 발생 지역에서 지난 30일간 병원과 개인 진료소에 180만명 이상이 찾았다. 대부분이 호흡기..

  • 中 BYD, 글로벌 견제에도 테슬라 추월 전망
    중국의 전기자동차 대마왕으로 불리는 비야디(比亞迪·BYD)의 최근 승승장구가 정말 대단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견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건재한 것처럼 보이는 테슬라를 대체할 미래의 극강 원톱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말 그럴 수 있는지는 비야디가 국내외에서 보여주는 행보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국내에서의 존재감을 꼽을 필요가 있다. 매달 45만대 전후에 이르는 생산량을 자랑하면서 전기차 스타트업 3대장으로 꼽히는 웨이라..

  • 脫중국 힘입어…'라이징스타' 베트남에 몰리는 반도체 기업들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와 국내 기업들의 진출 시도에 힘입어 베트남의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반도체 후공정 산업은 현재 중국과 대만이 주도하고 있지만 베트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의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중국 내 생산을 일부 이전하고자 하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베트남 국가주석 경호원, 칠레 공식방문서 성추행 체포 '망신'
    칠레를 방문 중이던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경호원이 현지 호텔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 향후 2년간 칠레 입국이 금지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 등 칠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문을 통해 지난 10일 밤 칠레를 방문 중인 끄엉 주석의 경호원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59세 남성인 해당 경호원은 경호사령부 장교 신분으로 끄엉 주석의 칠레 공식 방문에 동행..

  • 호주인의 행복지수, 역대 최저로 떨어져…주된 원인은 재정적 압박
    호주인들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스카이뉴스는 12일(현지시간) 연령과 소득에 따라 행복지수가 극심한 차이를 보여준다면서, 다음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는 사회 진보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결과는 호주 디킨 대학교와 오스트레일리안 유니티가 지난 6월 2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생활비 위기의 직격탄을..

  • 트럼프 대응 위해 중러 고위급 첫 접촉
    중국과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당선인의 재집권 확정 이후 가진 첫번째 고위급 대책 회담에서 미국의 봉쇄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이날 베이징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양국 간 제19차 전략 안보 협의를 주재하고 주요 전략적 안보 문제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새로운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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