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압구정 '70층 재건축' 시끌… "한강 조망권 침해 우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이 최고 70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인근 2·4·5구역과 함께 한강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적용받고 있는 이들 구역이 서울시 계획안보다 층수를 대폭 상향한 데 따라 도시 미관 저해 우려와 함께 한강 조망권 침해 논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비업계에..

  • 저탄소항공유·나프타에 심혈… 다시 봄볕 기대하는 정유사업

    불황에 장사 없다. 정유업계가 다 적자를 내도 사업 고도화로 나 홀로 선방하던 알짜이자 한때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90%를 차지하던 캐시카우 HD현대오일뱅크 얘기다. 정제마진 하락과 시황 악화로 힘들어하다 3분기에는 끝내 적자전환했다. 단단한 정유사의 표본이던 HD현대오일뱅크가 성숙사업이라고 업황만 바라보고 있을까. 회사는 이미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며 '바이오 에너지'에 승부수를 띄웠다. 실제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힘든 여건 속에서..

  • 김동철 한전 사장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 걸어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8일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한전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전력망 확충 역량 결집 전사 다짐 대회'에서 "전력망 적기 확충은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의 핵심이고, 반도체·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 첨단 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

  • '해결사' 허민회, 지주 대표 복귀… "트럼프 정부 출범 대응"

    허민회 CJ CGV 대표가 CJ그룹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그룹 위기 때마다 소방수를 자처하며 문제 해결사로 나섰던 허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으로 지주사 CJ로 복귀, 김홍기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내년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응하기 위해서다. CJ그룹은 18일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며 허민회 CJ CGV 대표를 지주사 CJ 경영지원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CJ..

  • 에쓰오일, 취약계층에 3억원 규모 난방유 지원

    에쓰오일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18일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에쓰..

  •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 "단기 성과 아닌 장기적 성장 꾀할 것"

    "단기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경영전략을 밝히며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하겠다"며 임직원들에게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함께 실천해 달..

  • 그룹 두 번째 여성 CEO 선임···'유리천장' 깨는 CJ

    CJ그룹에 두 번째 여성 CEO가 탄생했다.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대표에 이선영 사업총괄이 발탁되면서다. 그룹 내 최초 여성 대표인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로 여성 CEO 성공 신화를 쓴 CJ가 다시 한번 '우먼파워'를 내세우며 불황 돌파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에 이선영 사업총괄을 내부 승진시켰다. CJ는 2022년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이후 2년만에 그룹 두..

  • 수출입銀, 대북정책 세미나 개최…'8.15 통일독트린' 등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반도 미래전략을 위한 대북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8.15 통일독트린'을 구체화하고 기후변화, 보건의료 및 과학기술과 연계한 대북·통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8.15 통일독트린'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광..

  • 우리은행, 체험형 인턴 채용 실시…29일까지 신청

    우리은행이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4년 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8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우리은행의 체험형 인턴 채용은 청년 고용에 기여하고 사회 경험이 부족한 취업준비생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채용은 △일반 △디지털·IT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절차를 거쳐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

  • 미래에셋증권 시니어 영업담당 제도 도입…"프로젝트 전문성"

    미래에셋증권이 IB2부문 본부 산하에 시니어 영업담당(SRM) 제도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영업담당 제도는 본부 소속 팀을 프로젝트별로 구성할 수 있도록 SRM 임원에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SRM 호칭을 부여받는 임원은 ▲대체투자금융1본부소속 김미영 상무 ▲대체투자금융1본부소속 정종욱 상무 ▲대체투자금융2본부소속 주원소 상무 ▲글로벌대체투자금융본..

  • '쓰론 앤 리버티', 북미·유럽 장악…글로벌 흥행 신호탄

    TL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MMORPG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엔씨소프트의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10월 플레이스테이션 무료 게임 중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현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경쟁작 대비 우수성에 있다. TL은 북미·유럽 지역의 플레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스팀에서 출시 첫 주..

  • 메인비즈協, 회원사 스케일업 금융·컨설팅 지원 강화

    메인비즈협회가 회사사의 스케일업 금융·컨설팅 지원 강화에 나선다. 메인비즈협회는 18일 한국산업은행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메인비즈 회원사 대상 홍보 △메인비즈협회 추천 탄소중립 추진기업에 대한 한국산업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우대 △협약 당사자 간 협업을 통한 기관홍보 등에..

  • [美中 파고 넘는다] 에쓰오일, 中 벗고 美 기회 본다… ‘샤힌’ 화학 경쟁력이 무기

    전반의 경기 침체 속, 전기차 전환 등으로 글로벌 '탈석유' 시그널이 켜졌다. 중국 등 역내 국가에서의 변화가 가장 거셌다. 중국 수출 비중이 컸던 에쓰오일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향 수출이 크게 줄었다. 에쓰오일은 국내외 고정 고객과의 장기계약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공급과잉 상황을 감안해 호주, 유럽, 미주 및 남미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고수익 잠재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거래소, 다음달 20일 'K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특별 변경 예정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을 특별 변경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편입은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공시 기업 중 일부를 조기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발표 시점에 본 공시 기업은 12사에 불과했으나, 지난 15일 기준으로 32사까지 늘었고 연내 본 공시 예고 기업도 25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신규편입 심사 대상은 지난 9월..
  • [기자의눈] 트럼프 2.0시대…유통가·정부, 준비됐나요?

    "미국이 한국산 화장품의 관세율을 올리게 되면, 브랜드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제 막 미국 시장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는데, 당장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막막합니다." 얼마 전 만난 한 중소 화장품 기업 대표가 기자에게 해준 말이다. 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장에 수출 중인 중소 화장품 기업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previous block 36 37 38 39 40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