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차관 "물가 하향 안정세…외부 충격 없다면 2% 이내 지속"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소비자물가와 관련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도 1%대로 둔화되는 등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2021년 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11월 물가도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으나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

  • 10월 소비자물가 1.3%↑…석유류 하락에 두 달 연속 1%대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이후 5개월 연속 2%대를 이어오다 9월(1.6%)에 1%대로 떨어진 뒤 두 달..

  • '킹달러' 귀환에…10월 외환보유액 42.8억달러 감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자금이 집중되는 '킹달러'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7월부터 증가세를 타다가 지난달 꺾였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32억5000만달러)이 5000만달러 줄었고, 예치금..

  • 택시처럼 이용하는 '농촌버스'… 올 농식품 최우수 혁신 정책
    "농촌은 도시에 비해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횟수가 적은 곳이 많습니다. 이 같은 정주여건은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 사무관)지난달 31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올해 농식품 정책 중 최우수 혁신 사례를 선정하기 위한 '장(場)'이 열렸다. 국민평가단, 농식품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및 농림축산식품부 직원 등 200여 명이 모여 올해..

  • 경제 발목 '제2 금투세' 수두룩… "反시장 정책 과감히 버려야"
    "아직 멀었다. 1500만 투자자뿐만 아니라 5000만의 경제 살리기를 원한다면 반(反)시장 정책을 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4일 더불어민주당이 "1500만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했다"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내 경제단체 한 임원은 이같이 말했다. 단순히 '표심'에 휩쓸려 정책을 바꿀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우선 고려해 경제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노란봉투법, 횡재..

  • [공공기관포럼]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경영평가 필요하다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영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이 정책의 실질적인 집행자로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크게 기여해왔고, 40년간 운영된 경평 제도가 이를 도왔지만 이제는 경평 결과가 공공기관의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는 문제와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비효율화를 초래하는 점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계량지표 평가 주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상장공기업의 경우 별..

  • 기준금리 더 내리나…"중립금리 -0.2~1.3% 추정"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중립금리가 -0.2~1.3%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립금리는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잠재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론적 측면의 금리 수준을 뜻한다. 한은의 발표 내용대로라면 현재 기준금리(3.25%) 수준이 더 떨어질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3일 '한국의 중립금리 추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장기 중립금리가 오랜 기간 하락하다가 코로나19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

  • 美대선에 연준 금리조정 '슈퍼위크'…韓경제 '초긴장모드'
    이번주 한국 경제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조정 등 초대형 변수를 마주하며 '초긴장모드'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메가톤급 이벤트인 대선의 향배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누가 당선되든 새로운 경제정책을 쏟아내며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美대선 경계심에 '롤러코스터 증시'…"변동성 더 커진다"3일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두고..

  • IMF 이사에 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임명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에 김성욱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1일자로 임명됐다.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성욱 신임 이사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 이사로 임명돼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이후 IMF 이사로 이날부터 시작해 2026년 10월 말까지 2년의 임기를 보낸다.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되면서 향후 이사회,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IM..

  • [공공기관포럼]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 "상장공기업과 준정부기관 평가 잣대 달라야"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상장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같은 잣대로 평가해야 하는지, 또 주주가 생긴 상장공기업들이 주주환원주의나 주주행동주의같은 변화에 노출된 상태에서 현 제도 하에 자율적인 경영이 가능하냐에 대해 모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원 교수는 "공공기관들이 지닌 재정적 문제나 적자, 부채가 각 기관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생긴 부채인..

  • [공공기관포럼] 배근호 교수 "공공기관, 책임 기반으로 자율성 최대한 보장해야"
    "공공기관이 민간기업과 같이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성과에 따라 보상을 하거나 책임을 묻도록 해야합니다."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배근호 동의대교수(前 공공기관 감사평가 단장)는 "자율, 책임이 함께 가려면 성과에 대한 평가 이후 반드시 상과 벌이 존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교수는 "자율 책임경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명확..

  • [공공기관포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공기관장 임기 조정해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공기관이 자율책임경영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통령 임기가 5년인데, 공공기관장 임기를 2년 6개월 정도로 조정하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1일 김 의원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 교체에 대한 요구, 정권마다 기관장의 선임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 [공공기관포럼] 김윤상 기재차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추진"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의 품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국민은 공공기관의 '주인'인 동시에 '고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경복궁 등 고궁 야간 프로그램 확대',..

  • 金 한돈에 48만원 훌쩍… 이름값하는 '금값'에 1g 돌반지도 귀한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까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현재 시세로 한 돈(3.75g)짜리 돌반지가 48만원을 넘어서며 '금값'을 하고 있다.◇금값 부담에 '1g돌반지' 대세…"장롱 속 금딱지 팔 때"31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0일 종가 기준 온스당 2800..

  • 시장금리 내려가는데…주담대 금리 2년만에 최대폭↑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 기조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오르는 현상도 두 달째 이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3%로 전월보다 0.15%포인트(p) 높아졌다. 특히 주담대 금리는 3.74%로 전월대비 0.23%p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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