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민심' 강조하는 북한… 간부들에 '부패와의 전쟁' 선포
    북한 당국이 노동신문을 통해 간부들에게 민심을 얻고 민심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이 민심을 얻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이나 같고 민심을 잃는 것은 당 자체를 잃는 것이나 같다”며 “민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군중 속에서 제기되는 반영이나 의견들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제때 장악하여 대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인민 위에 군림하고 인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를 반인민적..
  • 북한, 광복절 맞아 일본에 "과거범죄 끝까지 계산할 것"
    북한 단체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및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 등 일본의 과거 범죄를 비난하며 사죄를 촉구했다.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 연행 피해자 문제 대책위원회'는 이날 '일본의 과거범죄를 끝까지 계산할 것이다'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일본이 지난 세기 40여 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헤아릴 수 없는 인적·물적·정신적 피해를 준 데 대해, 그리고 패망 후 수십 년 동안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재일 동포들을 박해..

  • 북한 연이틀 담화 "우리가 해야 할 일 할 것"… 핵실험 재개 시사
    북한이 또 다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고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를 알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여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장은 10일부터 시작된..

  • 한·미 연합훈련 시작···"김여정 비난 담화에도 해빙 흐름 이어질 듯"
    한·미 군사 당국이 10일 사실상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예상대로 북한의 반발이 나왔다. 다만 북한이 과거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것에 비해 상당히 순화 또는 정제된 어휘를 쓴 것을 두고 북한 입장에서도 남북 또는 북·미 관계 개선의 끊은 완전히 놓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북한이 이날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한 시험통화와 국제상선공통망을 이용한 남북 함정간 핫라인 통신에 응한 것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 김여정 "연합훈련, 남조선 당국자들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이 10일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를 결정한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담화를 내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합동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 대통령은 떠넘기고 여당은 두쪽나고...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딜레마
    한·미 연합훈련, 정확히 말해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이 한반도 정세를 가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전협정 68주년인 지난달 27일 남북이 막혀있던 통신연락선을 전격적으로 복구하면서 만들어진 해빙 분위기가 단초가 됐다.한편에서는 북핵을 포함해 한반도 문제를 풀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훈련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표적이다.다른 한편에서는 한·미 동맹 강화와..

  • 북·중 밀착 이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 "북·러 관계 계승 발전"
    최근 북·중 밀착행보를 보이는 북한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를 재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일 동지의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 20돌과 씨비리 및 원동(시베리아·극동) 지역 방문 10돌을 기념하여 3일 우리나라 주재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전시회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 등이 참여했다. 통신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두고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 국정원 "남북 통신선 복원, 김정은 위원장이 요청"(종합)
    지난달 27일 이뤄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한·미 국방당국이 이달 중순 계획된 후반기 연합 지휘소 연습을 중단할 경우 북한이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에 대해 ‘김 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또 두 의원은..

  • 김여정 담화로 다시 '긴장감 고조'... 북한 속내는
    북한이 8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또 다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압박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일 담화에서 연합훈련을 두고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다만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이 내용을 보도하지 않아 주민들은 관련 소식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미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고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은 대남·대미 관계가 어떻..

  • 김여정 "남북정상회담 논의, 경솔한 판단"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일 담화를 내고 남측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경솔한 판단”이라고 일축했다. 또 8월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취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여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들을 계..

  • 김정은, 북한군 전군 지휘관 강습회 주재···대비태세 강화 주문(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상 처음으로 전군 지휘관·정치일군 강습회을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그 어떤 군사적도발에도 능동적이며 공세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완성해야 한다”며 대비태세 강화를 주문하면서도 핵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주재한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군 강습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 강습회에는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 김정은,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 주재…"군사적 도발 준비 총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했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간부) 강습회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이 광신적이고 집요한 각종 침략전쟁연습을 강화하며 우리 국가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군비를 증강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끝장내려는 우리 군대..

  • 김정은, 우의탑 찾아 중국과 혈맹 과시… "혈연적 유대 대이어 계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관련 공개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28일 조중우의탑(북·중 우의탑)을 찾아 헌화하고 북한과 중국의 친선이 대를 이어 계승될 것이라고 밝혔다.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8돌에 즈음하여 우의탑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

  • 김정은, 대남·대미 '자극' 자제… '통신선' 관련 메시지는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 참전용사인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내부결속을 다지는 연설을 했지만 남북관계나 북·미 관계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강조했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 언급도 없었다.김 위원장은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기념일 68주년인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에서 열린 제7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우리 혁명 무력은 변화되는 그 어떤 정세나 위협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

  •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북한 "남북관계 발전에 긍정 영향 미칠 것"
    북한은 한동안 단절됐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 27일 10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통신은 “북·남 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돼 있는 북·남 통신연락 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호상(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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