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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스웨이드 신발 오래 신으려면? “소재별 올바른 관리 필수”

가죽·스웨이드 신발 오래 신으려면? “소재별 올바른 관리 필수”

기사승인 2013. 10.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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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소재 워커는 물과 열은 No, 스웨이드 소재는 먼지 제거해야
호킨스의 콘소시아 워커부츠



워커부츠나 스웨이드 로퍼 등 가을신발을 대표하는 제품들은 소재 자체가 오염이 쉽다. 특히 가을 날씨 특성상 먼지가 많고 비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는 소재별 가을 신발 관리법을 26일 소개했다. 

올해 워커부츠 대부분은 천연 가죽신발인데 가죽 소재 신발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 본연의 특징이 살아나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멋이 배가 돼 올바른 관리가 필수로 선행돼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죽 소재는 물과 열에 약하다. 최대한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부득이하게 젖었을 경우 마른 천으로 안팎을 꼼꼼히 닦아준 후 건조시켜야 한다.

이때 건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기로 열을 쏘이거나 햇빛에 직접 말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열에 노출된 가죽은 형태가 뒤틀려 모양이 훼손되기 쉽기 때문이다.

아예 처음부터 가죽이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마의 슈퍼 프로텍터 가죽 방수 스프레이나 프로텍터 크림과 같은 가죽 보호영양크림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 보관시 신문지를 워커부츠 속에 넣어 놓으면 습기를 제거하고 모양을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누오보의 로버 타스



스웨이드 신발의 경우 소재의 특성 상 먼지가 붙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스웨이드 브러쉬를 활용해 먼지 제거만 해도 신발의 상태가 훨씬 좋아진다.

먼지를 털지 않고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크림을 바르면 먼지와 함께 뭉쳐져 더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먼지 제거가 관리의 첫 걸음인 셈이다. 

착화시 표면이 접혀 주름이 생기는 부분 역시 촘촘한 솔을 이용해 결에 맞게 비벼주면 스웨이드의 기모가 살아나 본래의 컬러와 질감을 살릴 수 있다. 10원짜리 동전을 함께 넣어 보관하면 냄새가 스며들어 생기는 악취를 간단하게 제거 가능하다.

리복의 런닝화 쥐엘


런닝화는 기존 합성섬유를 사용한 것이라면 물세탁이 가능하지만 스웨이드, 가죽 등 다른 소재가 덧대어 있는 경우에는 한 번에 세탁하기보다는 솔이나 칫솔 등을 활용해 부분적으로 오염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런닝화의 안감으로 활용되는 스폰지형 섬유는 가볍고 쿠션감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가죽이나 다른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격을 최소화하며 부드럽게 세탁하는 것이 좋다. 묵은 때를 제거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 치약 등을 살짝 묻혀 문질러 주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ABC마트 상품개발본부 강병조 본부장은 “가을신발 소재의 특성상 신발장에 오래 보관하기 전 기본적인 세척 및 오염방지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며 “가죽, 스웨이드, 텍스타일 등 각 소재별로 올바른 관리법을 숙지하면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신발을 오래 소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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