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이어 중국이 개발, 시험 운항 중인 무인항공기는 분쟁 지역에 대한 제3국의 개입을 막는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며 미국 항공모함의 개입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군은 그간 주요 분쟁지역에서 미 항공모함의 개입을 최대 '걸림돌'로 인식해 왔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또 일본 방위성이 최근 공개한 중국 무인항공기 사진을 분석해 이 무인기가 우수한 스텔스 기능을 가지고 있고 34㎏의 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으며 6시간까지 공중에 머물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잡지는 이 무인기가 정찰 업무 수행 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센서를 탑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사진은 4월 말 중국군이 태평양의 작은 산호섬인 오키노토리 섬 동쪽 700㎞ 해상에서 이·착륙 연습을 하는 장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오지다번잉 등 중국의 군사 동호인 사이트 등에는 지난해 7월 중국 무인정찰기가 활주로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된 바 있다.
이 무인정찰기는 '비상하는 용'이라는 뜻의 '샹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국의 무인 전략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와 유사하다고 해서 중국판 글로벌 호크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