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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철저 조사

鄭 총리,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철저 조사

기사승인 2010. 07. 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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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것과 관련,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창영 공보실장이 2일 전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신영기 총무비서관을 팀장으로 하고 4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구성해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한 자료 수집 및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조사반은 이날 불법 사찰 의혹에 연루된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아울러 이 지원관에 이어 담당 과장과 사무관 등 2명에 대해서도 대기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오늘 본격 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주말과 휴일 철저한 조사를 거쳐 직권남용 등의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검찰 이첩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린 김모씨를 내사하고 사무실을 불법 압수수색한데 이어 일선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수사를 요청하는 등 불법으로 민간인을 사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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