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부여 지천댐’ 대화 폭 넓히는 김태흠 지사

기사승인 2024. 10.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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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이어 부여 주민과 이장들 만나
'정부지원+도 차원 추가지원' 약속
댐 건설 ‘국가 보상+도 지원’ 재강조
김태흠 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지천수계 댐 건설 시 수몰되는 부여군 은산면 용두리·거전리·장벌리 3개 마을 이장·주민 등 1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양·부여 수계 지천댐 건설 성사를 위해 김태흠 충남지사가 부지런하게 주민과의 대화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 청양지역 주민들을 만난데 이어 18일에는 부여지역 주민들을 만나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댐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지천수계 댐 건설 시 수몰되는 부여군 은산면 용두리·거전리·장벌리 3개 마을 이장·주민 등 1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물가상승 및 건설 자재비 상승 등을 감안한 보상가 현실화 △간접 피해지역 보상방안 마련 △주민 보상 및 지원대책 조속한 설명 △댐 건설 관련 정확한 정보제공 △전국 댐 건설·가동 지역 견학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 차원의 별도 지원을 약속하며 "댐 건설로 수몰되는 지역 주민들이 흩어지지 않고, 30∼40가구 씩 모여 댐을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몰지 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 대해서는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해법을 제시했다. 젊은 농업인을 위해서는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먼저 임대해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도는 자체 맞춤형 대책으로 △도유지 활용 수요자 맞춤형 이주 대책 △댐 정비 사업비 활용 이주비 추가 지원 △대토 등 경작지 지원 △스마트팜·상공업 시설 및 토산품 판매장 조성 등을 우선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관광명소화 및 주변 지역 정비사업 계획 △종합 지원 방안 △지천 수질 보전 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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