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고령친화식품’ 종합지원 운영

기사승인 2024. 09.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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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령친화식품 개발 마케팅 지원
6개월 만에 제품개발부터 인증까지 완료
사진자료 1. 경도분석 사진
식품진흥원의 고령식품개발을 위한 경도분석 사진.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종합지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는 고령자용 식품 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실제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30년 16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신체적 변화를 고려해 씹힘성, 목 넘김, 영양, 편의성까지 갖춰야 한다. 일반식품에 비해 제품개발에 더 많은 기술과 시간이 필요하니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이에 진흥원은 고령친화식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장비와 시제품 생산 설비 등 보유시설을 활용해 고령자의 저작 능력과 영양 요구에 맞는 △제품개발 △품질검증 △시제품 제작부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패키지 개선까지 신규시장 개척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진흥원은 중소기업 ㈜잇웍스는 고령자용 영양간식 제조기업을 종합지원해 '샤르르 샤브레'를 고령친화우수식품 등 신규 지정 제품을 포함해 고령친화우수식품 6종은 마케팅 지원이 이뤄졌다.

또 올해는 품질 표준화를 마치고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해, 대기업 C사와 납품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령친화식품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우수식품 지정 △식생활교육 △온라인 홍보단 등을 운영하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잇웍스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 덕분에 제품개발부터 인증까지 소요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50% 단축됐고, 판로도 열렸다"며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데 식품진흥원이 함께해 든든하다"고 전했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본부장은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기술적 성장통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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