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 처음 열리는 ‘승시축제‘ 볼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4. 09. 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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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팔공산 승시 축제 10월1일~3일 개최
공연마당, 승시마당, 승시대전, 체험마당 등
[붙임3] 2023년승시축제 12
팔공산 동화사 승시 축제 법고시연./대구시
[붙임3] 2023년승시축제 1
2023년승시축제./대구시
대구시가 후원하고 팔공산 동화사가 주관하는 '제14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 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동화사에서 개최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님들의 산중전통장터를 축제로 재연한 '승시' 축제는 스님과 사찰에서 필요한 물자를 교환하는 장터의 의미를 넘어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자 각 사찰이 가진 불교문화와 전통을 공유해온 전국 유일의 소중한 민족문화유산을 재연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승시 축제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후 처음이다.

개최 기간을 매년 10월 1~3일로 지정하고 스님들의 경연대회(씨름·족구·탁구), 문화공연, 전통놀이, 불교문화 체험과 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팔공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전통과 문화를 재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0월 1일 개막식에는 동화사 풍물패 공연과 취타대 행렬을 시작으로 통일대불 특설무대에서 개막 법요식이 진행된다. 개막축하공연에는 가수 김흥국, 장미화, 양하영, 퓨전국악 그라나다 밴드, 김소향과 뮤지컬 갈라쇼, 고정우, 정수라 등이 출연해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둘째 날은 영산재 시연과 승가 시념인(씨름)·족구·탁구대회, 승가 법고대전이 열린다.

마지막 날 10월 3일에는 천상소리단과 한예종 성악반의 공연, 어린이 태권도 시범, 씨름선수 이태현과 함께 하는 씨름(시념인) 이벤트, '다시 만나요 승시' 주제로 세종심포니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승시' 축제가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글로벌 관광도시 대구'가 되기를 바라고 특히, 관람객들의 교통대책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붙임3] 2023년승시축제 11
2023년승시축제./대구시
[붙임3] 2023년승시축제 17
2023년승시축제./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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