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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여전히 IT 수요 부진”

“삼성전기, 여전히 IT 수요 부진”

기사승인 2024. 09.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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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9% 하회
"전방 수요, 이전보다 부진" 분석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IT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며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19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2252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9.1%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IT 수요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환율 상황도 우호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방 수요가 예전보다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5G 스마트폰, EV(전기차) 등의 전방 수요가 이끌었던 지난 호황기와 비교할 때 현재 호황의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 가장 주목할 응용처는 서버"라면서도 "현재 삼성전기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매출 비중에서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성장했지만 여전히 비중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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