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133억 확보

기사승인 2024. 09. 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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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경기장, 장애인편의시설 등 190억 투입
세계사격대회 유치 청신호
[붙임] 배치도
대국제삭격장 배치도./대구시
대구시의 세계사격대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세계사격대회 유치와 장애인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이 문체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대구국제사격장을 세계사격연맹 기준에 맞도록 시설을 개선한 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대한사격연맹과 협력해 세계사격대회 유치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시설개선사항에는 권총·소총 복합결선사격장과 산탄총 사대 1면 추가조성과 경사로·엘리베이터·화장실·점자블록·주차장 등 장애인 편의시설 신설 또는 개·보수가 포함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33억 원, 시비 57억 원 등 총 190억 원이 투입돼 2025년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대구시는 내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하반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와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사격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도시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동안 소외돼 왔던 장애인들의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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