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인자 검사

기사승인 2024. 09.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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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 바닥재 중금속과 기생충(란) 검사
[붙임3]기본검사(XRF_사용)_모습1
기본검사(XRF 사용) 모습./대구보건환경연구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10월에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원 놀이터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머무르는 대표적인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환경유해인자를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대구시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100개를 대상으로 미끄럼틀이나 그네 등의 표면재료 부식과 노후 정도,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모래 놀이터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는 놀이시설에 대해 파손 부식 등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바닥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간이측정기(XRF, X-ray fluorescence)를 이용한 기본검사와 필요시 실험실 정밀검사 실시 등 총 2단계로 이루어진다.

올해는 개선이 필요한 놀이시설에 대해 해당 구·군에 검사결과를 통보하고 개선 후에는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2021년부터 전체 399개소 관내 도심공원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전수조사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257개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안전함을 확인했다.

신상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놀이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환경안전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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