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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다룬 KB국민은행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자립준비청년 다룬 KB국민은행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기사승인 2024. 09.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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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김남길 길스토리 대표 공동 제작
자립준비청년 '하늘' 이야기 다룬 창작 스토리
10월 3일 '청춘SEA-NEMA'에서 관객 첫 만남
KB국민은행 영화 '문을 여는 법'
영화 '문을 여는 법' 포스터/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024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을 공개한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KB국민은행과 김남길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가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함께 기획·제작한 단편영화다.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 '하늘'의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해 진정한 자립을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을 창작 스토리로 담았다.

영화 '내가 죽던 날'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과 '두 여자의 방','SAVE THE CAT' 등 다수의 독립영화를 연출한 허지예 감독이 이번 영화의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철인왕후', '기상청 사람들'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채서은이 주인공 '하늘' 역을 맡아 자립준비청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열연했다.

영화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삶과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명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실제로 자립준비청년은 보호가 종료되더라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의 올데이시네마(All Day Cinema) 섹션 '청춘SEA-NEMA'에서 내달 3일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박지완 감독, 허지예 감독, 채서은 배우, '함께나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자립준비청년 박강빈씨가 참석해 관객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날인 4일에는 비프광장 특설무대에서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과 김남길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함께나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 창작가에 문화예술 부문 관련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재 5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선발돼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한 정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기획하고 제작했다"며 "KB국민은행의 좋은 취지에 김남길 길스토리 대표, 박지완·허지예 감독 및 많은 관계자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셨기에 가능한 프로젝트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는 2024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이후에도 다양한 대면-비대면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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