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사고 선박 유출유 확산 방지 ‘유류 이적 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4. 09.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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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대비 해경-환경공단 간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합동 훈련
부안해경-해양환경공단 합동 유류 이적 훈련을 실시
지난 24일 부안해경과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유류 이적 훈련을 실시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와 합동으로 사고 선박 유출유 확산 방지를 위한 유류 이적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진행된 훈련은 좌초, 침몰 등 해양사고에 대비해 해경-공단 간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합동 훈련으로 장비 사용법을 숙달하고 팀워크 향상을 통한 대응능력 강화에 목적을 뒀다.

부안군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부안해경 방제정 등 2척과 공단 선박 1척을 동원해 선박 침수 사고를 가정해 사고 선박 기름 이적 훈련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연료탱크 에어벤트 봉쇄, 유출 기름 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이적 펌프를 이용한 사고선 연료유 이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고 초기에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지 않도록 유류 이적 작업 체계와 긴급 구난 공동 대응팀의 현장 대응력 팀워크 향상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서영교 부안해경서장은"해양에 기름이 유출될 경우 양식장 등 연안 자원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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