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향 가득 ‘제4회 고흥유자축제’ 개최…4개 유토피아 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4. 09.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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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밭 야간경관 조명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
제4회 고흥유자축제, 11월 고흥 유자토피아를 만나다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흥 풍양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고흥군
유자향기가 가득한 오는 11월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개최된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장을 '지상낙원'으로 구성하고 유자 향, 색, 맛, 소리, 감각 등을 주제로 한 4개의 유토피아 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이 공간은 지(地) - 유자밭, 상(嘗) - 먹거리, 낙(樂) - 공연, 원(園) - 힐링 동산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식 축하공연, 드론쇼, 불꽃쇼, 유자 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유자 테마파크, 향토음식관, 유자차 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자밭 야간경관 조명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돼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고흥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퍼레이드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분리수거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축제 운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고흥 유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 상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자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예술 작품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 유자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를 매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고흥을 방문해 유자의 향기를 가득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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