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심서 여고생에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긴급체포’

기사승인 2024. 09. 26. 10: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6일 새벽 10대 여고생 수차례 찔러
여학생 병원서 치료 받다 결국 숨져
순천경찰서
전남 순천경찰서 청사 전경.
전남 순천시 도심 길거리에서 10대 여고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초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44분께 순천시 조례동 한 병원 인근 길거리에서 10대 후반 B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부근 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같은 날 오전 3시쯤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음주 상태로 다른 행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범행을 부인 중이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