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서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합동 결혼식 개최

기사승인 2024. 09.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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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쌍의 신랑·신부 많은 사람 축복 속에서 화촉
완도군, 제31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전남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서 지난 24일'제31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및 제23회 장애인 동거 부부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 '제31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및 제23회 장애인 동거 부부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25일 밝혔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기념식과 합동 결혼식, 어울림 한마당 잔치 등이 진행됐다.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 분회장 등 14명이 도지사 표창과 완도군수상은 6명이 수여했다.

합동 결혼식은 도내 장애인 부부 중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쌍의 신랑·신부가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서는 7쌍의 부부에게 축하 선물을 전했으며 완도군 소안면의 한 부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미뤄왔던 결혼식을 15년 만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전남 행복 버스'에서는 장애인들의 기초 의료 검사, 네일 아트, 이·미용, 장애인 보조기기 이동 수리 센터에서는 휠체어 수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우리 군은 더불어 사는 따듯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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