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자력·수소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승인 2024. 09.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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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수소 기업육성 미트-업 데이(Meet-up Day)' 개최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가 도내 원자력·수소 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경북도는 24일 원자력 및 수소 관련 기업들의 현안을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수소 기업육성 미트-업 데이'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열었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허가 등 원자력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자력산업이 재도약함에 따라 ㈜유투엔지 등 10개 도내 원자력 기업, ㈜이너센서 등 8개 수소 전문기업 및 도가 한자리에서 규제와 정책적 애로사항, 기술개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원자력 기술 확보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도내 원전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및 원전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등을 설명하고 내년 원자력 분야 기술혁신 지원 방안도 공유했다.

도는 올해 ㈜일신이디아이 등 12개 원전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기업 역량에 따른 도내외 기업을 선정해 연속적인 지원으로 경북 원전산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현황과 산업부 수소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햅스 및 ㈜이너센서의 지원 사례 등을 소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의 방안도 설명했다.

도는 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과 수소 제품·부품 인증 및 평가를 위해 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구축했고, 지난해부터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을 통해 초기 수소 산업의 지역 내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수소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사업화 지원으로 관련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후속 조치와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원자력 및 수소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이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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