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의 맑은 공기, 기업의 밝은 미래’ 위해 악취문제 정면 돌파

기사승인 2024. 09.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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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악취관리 선봉장’ U-CLEAN 통합시스템 운영
이 시장, 최신기술로 시설관리와 감시, 시민 협력 등으로 환경 개선
[자료]6.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신기술을 활용한 시설관리와 감시, 시민 협력 등을 통한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 할 것이라고 피력하고 있다./안산시
이민근 안산사장이 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를 위해 정면돌파에 나섰다.

이 시장은 악취 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U-Clean(유-클린) 통합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태세다. 이에 더해 시설관리와 감시, 시민 협력 등으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산업단지 악취관리' 선봉장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런 악취 정책으로 안산시는 '숨쉬기 편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건강한 도시 안산'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안산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악취는 소음 및 진동과 함께 대표적인 감각공해의 하나로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이다.

이에 시는 악취 문제를 예방적·과학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04년 전담 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2009년 전국 최초로 과학적 첨단시스템인 'U-Clean 통합시스템'을 도입했다.

U-Clean 통합시스템은 △고정식 측정소 △폐쇄회로(CC)TV △악취측정 센서 △무인 악취 포집기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악취 영향 분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예측모델링, 역추적모델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민원 발생 시 악취 발생 주변 지역의 신속한 점검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산단과 맞대고 있는 원곡동과 초지동 주변에 30층 이상의 신축 고층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2021년 고도별 악취 모델링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악취 시료 채취를 포함한 중점·다량 악취 배출업소 집중관리 △시민참여 환경감시·모니터링 실시 △산단 입주 전 환경컨설팅 교육 진행 △시설개선을 위한 자금 및 기술지원 등 빈틈없는 악취배출원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초지동 악취측정소에서 대표적인 악취 유발 물질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 2006년 0.141ppb에서 올해 0.0245ppb(1∼9월 평균)로 83% 이상 감소해 관련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암모니아와 톨루엔 수치 역시 최근 10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 관리에도 불구, 산단 악취 민원은 고층아파트 입주 이후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민원 내용을 분석한 결과, 특히 흐린 날이나 대기 상황 정체 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U-Clean 통합시스템과 별도로 산단 악취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자료]3.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전경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전경./안산시
시는 악취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주요 민원 발생 지역 내 취약 시간대인 이른 새벽과 저녁 시간 대 환경감시원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동식 측정 차량은 민원 발생 단지 내 집중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240여 개소를 점검하고 50여 건의 관련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개선을 권고했다. 이는 전년도 340여 개소 점검, 30여 건의 적발 실적과 비교해 20건 상승한 수치다.

시는 악취 다량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악취개선 컨설팅을 추진, △악취방지시스템 성능 및 효율 진단 △방지시설 운전유지 최적화 방안 도출 △악취 현장 사전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악취개선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협력 소통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하절기 악취개선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있다.

악취 다량 배출사업장 감시활동을 주요 활동 업무로 하고 있는 안산시 민간환경감시단을 비롯한 관내 25개 동에서 활동 중인 시민 모니터 요원도 악취 민원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시민 공감형 악취관리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악취배출원의 관리를 추진한다. 아울러, 과학적 악취관리 환경 배움터로 자리 잡은 '환경컨트롤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시민 공감형 악취관리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화지구 대기 개선 특별대책 로드맵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57억원을 투입해 염색단지 백연 저감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이민근 시장은 "악취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정확한 진단과 조치가 중요하며 악취배출시설 설치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와 지도가 중요한 만큼 최신기술을 활용한 시설관리와 감시, 시민 협력 등을 통한 산단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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