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혁신과 차별화로 신입생 충원율 두각

기사승인 2024. 09. 22. 17: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동대, 6년 연속 100%의 신입생 충원율, 중도탈락율 2.9% 보이며 두각 드러내
국내최초로 무전공 선발제도 도입하며 차별화 전략 추구, 글로컬 대학 선정되며 또 한번의 혁신예고
(사진) 한동대학교 캠퍼스 전경
한동대 캠퍼스 전경
파격적인 교육 혁신과 차별화된 문화를 고유의 정체성으로 내세운 대학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6년 연속 100%의 신입생 충원율과 116.4%의 재학생 충원율(2024년 공시기준, 전국 1위)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교육의 질과 학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중도탈락율은 2.9%(2024년 공시 기준)에 달했다. 같은 해 3위를 기록한 서울대가 2.03%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한동대의 차별화 전략으로는 30년 전 개교부터 무전공 선발제도를 국내최초로 도입한 것이 돋보인다. 문·이과 계열과 성적순으로 정해지던 전공을 온전히 적성과 흥미에 따라 선택하고 조합하고, 변경할 수 있게 하면서 우수한 인재들을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경북 포항에 위치해 있지만 소재지를 넘어 전국과 전세계에서 학생들이 입학하는 글로벌 캠퍼스라는 점은 이같은 성과에 한몫을 했다. 2024학년도 입학생 가운데 약 35%가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학생이며, 해외 학교 출신 학생비율도 13%에 달한다. 신입생들의 출신국가가 한국을 포함해 35개국으로 다양한 점도 한동대 캠퍼스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특징이다.

지난 8월 말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또 한번의 혁신을 예고했다. AI시대 전통적 대학교육시스템으로 미래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는 인식하에 '전인지능교육'을 내세운 것.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지난 30년간 대학중심이 아니라 교육 수요자인 학생에게 주도권을 주는 실험을 실행했고, 성공을 경험한 모델을 많은 대학에 전파하고 있다"며 "다음 30년은 AI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전인지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고도화된 미래형 교육모델로 새 패러다임을 열고자 한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