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행안장관, 추석대비 응급의료 현장점검…“407개 응급실 이상無”

행안장관, 추석대비 응급의료 현장점검…“407개 응급실 이상無”

기사승인 2024. 09. 14. 09: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각 시도 '비상의료관리상황반' 가동
응급실 운영 상황 매일 모니터링중
고속도로순찰대 격려 방문한 이상민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 용인 소재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를 방문해 추석 명절 교통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대비 응급의료 현장 점검에 나섰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 기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달 전면 시행된 새로운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이 응급환자 이송에도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 상담 인원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의료 지도를 위한 구급지도의사도 2인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 장관은 서울 서남병원을 찾아서는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 서남병원은 올해 응급의학과 6명을 포함, 전문의 14명을 신규 채용해 진료역량을 강화했고, 어렵게 운영되던 응급실도 24시간 정상 가동했다.

이 장관은 강화된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 등 비상 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자체와 함께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시도에서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총 409개 응급의료기관 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응급실 운영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에 어려움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건국대충주병원과 명주병원 2곳을 제외한 407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이나 응급의료포털(Egen)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앱에서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눌러서 주변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지역번호+120)에 전화해 물어볼 수도 있다.

연휴에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려 원활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경증 환자나 감기, 장염, 열상 등 비응급환자는 당직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심장마비나 무호흡 등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최우선순위' 환자와 심근경색, 뇌출혈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증증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거점응급의료센터로 가야 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