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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집중…“위험시간대 피해야”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집중…“위험시간대 피해야”

기사승인 2024. 09.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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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2023년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연휴 전날 평균 797건, 연휴 일평균 429건 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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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 시간대별 일평균 교통사고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평균 건수는 797건으로, 연휴 일평균 429건보다 86% 많았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2019년도가 84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2020년 807건 △2022년 792건 △2021년 784건 △2023년 760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 시간대별 일평균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오후 4시~오후 6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와 반대로 오전 2시~4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매년 오르내림세를 반복하고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2019년 165건(전체 추석 연휴 교통사고의 9.0%), 2020년 233건(11.3%), 2021년 205건(8.8%), 2022년 210건(12.8%), 2023년 206건(8.6%)로 집계됐다.

또 추석 연휴 중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는 170.2명으로 전체 기간(146.5명)보다 16% 많았다.

고영우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교통사고 위험 시간대를 피하고, 운전 중에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날 운전 계획이 있다면 숙취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과음하지 않도록 하고,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동승자도 좌석안전띠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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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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