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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친환경 경영과 글로벌 확장 가속…엘리트와 까스텔바작이 이끈다

패션그룹형지, 친환경 경영과 글로벌 확장 가속…엘리트와 까스텔바작이 이끈다

기사승인 2024. 09. 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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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스포츠로 포트폴리오 확대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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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전경.
패션그룹형지가 친환경 패션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교복 브랜드 형지엘리트 및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 등 두 브랜드가 그룹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두 브랜드는 각자의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패션그룹형지의 목표를 실현한다.

12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21~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4(PIS)에서 트렌디한 교복과 체육복을 선보이며 B2B(기업 간 거래)부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까지 외형 확장에 집중했다.

특히 교복에 그치지 않고 워크웨어(작업복)와 스포츠웨어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기업 유니폼,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 등으로 진출하며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패션그룹형지가 내세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 지난달 8일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대표단과의 교류를 통해 22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 시장에 힘을 더욱 쏟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패션그룹형지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F/W(가을·겨울)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중장년층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엔 침체된 업계 분위기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유지했다면, 올 하반기엔 외형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 상반기 까스텔바작의 판매경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이커머스 포함 온라인은 17.8%다. 이는 82.2%가 오프라인에 발생된다는 뜻이며, 오프라인 채널 강화는 당연한 수순이다.

성장 전략으로 국내 섬유 봉제 업체들과의 협력을 꼽았다. 부산·대구·인천 등 국내 주요 지역의 원단 및 봉제 업체들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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