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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원식 제안 수용…“19일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처리”

민주당, 우원식 제안 수용…“19일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처리”

기사승인 2024. 09.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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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당 하나된 모습 좋겠다 의견 모아"
대정부질문-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을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 처리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오늘 무리하게 표결을 요구하기 보단 19일로 미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맞겠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의장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고 원내지도부와 협의를 중분히 했다. 의장 제안이 일리가 있고 의료대란으로 국민들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정부여당에 시간을 주는 것도 명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변인은 "추석을 앞두고 의료대란 해결을 바라는 의장의 결단을 통 크게 받아들이자는 게 대체적 분위기였다"며 큰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동안 정부여당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의료계 참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는 게 오늘 의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변인은 다만 "의장에게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일부 있긴 했다"면서도 "추석 앞두고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당초 3개 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고자 했으나 우 의장이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이후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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