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최태원 회장 “파괴적 혁신 모색해야”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최태원 회장 “파괴적 혁신 모색해야”

기사승인 2024. 09. 12. 10: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해결 위해 파괴적 혁신 필요"
200여 기업·단체 참여 '성황'
기업·정부·시민 모여 문제해결 '실마리' 모색
KakaoTalk_20240912_100654899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제 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유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기후위기·약자소외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보자는 취지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위원회, SOVAC, 현대해상, 코오롱, 코엑스,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포럼, 미니 북토크, 전시, 마켓,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단체 뿐 아니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전 분야 이해관계자 200여곳이 참가했다. 현장은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 단체들과 참가자들로 분주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기후위기, 지역 소멸 등 전에 없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많은 난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여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힘이 커지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 학계와 머리를 맞대면 이른바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설립된 다국적 기업 CEO협의체 'DSGC'의 의장인 얀 페테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도 축사에 나섰다. 그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이니셔티브로 작용해 혁신, 행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한국의 도전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과 기업 관심도에 따라 사회문제를 유형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현재 기업들이 기후위기·사회적 약자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국민 관심도가 높은 지역소멸,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더욱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또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매번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