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누구나 동등하게 관광할 수 있어요”

기사승인 2024. 09.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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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월22일까지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진행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 고령자, 발달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족 대상 특화된 프로그램 제공
사진자료
지난 10일 한국도자재단 토락체험교실에 참가한 시범투어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다음달 22일까지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벌인다. 관광배려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동등하게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11일 도에 따르면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6개 유형의 관광배려계층을 위해 접근성이 개선된 맞춤형 관광코스를 발굴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투어에 참여해 그들의 시각에서 필요를 반영한 관광코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번 시범투어는 유형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난 10일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도자재단 토락체험교실에서 촉각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월 말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투어로 경기도 내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균형이 잡힌) 관광지인 허브아일랜드와 허브힐링센터에서 치유와 휴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투어 운영에는 가이드, 안전관리 요원, 사진작가 등이 동행하며, 필요에 따라 영상해설사 및 수어통역사도 함께해 원활한 투어 진행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여행 일정표와 관광지 정보가 담긴 안내문, 기념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시범투어를 통해 관광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무장애관광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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