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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25년부터 매출 기여 가능할 듯”

“SK텔레콤, 2025년부터 매출 기여 가능할 듯”

기사승인 2024. 09.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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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시 광고노출 등 다양한 수익 채널 구조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 3600원 높은 수준
DB금융투자는 11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신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등 실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6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I사업이 2025년부터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SKT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AI와 운용효율 개선(OI)"라며 "매출은 안정적인 통신과 신사업 AI를 통한 성장, 이익 개선은 비용 효율화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에는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3조원, AI 매출 비중 35%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수익 채널 구조가 다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8월 개편된 에이닷을 통해 GPT, Claude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익화 방법은 에이닷을 Telco, 로밍, LLM 모델과 함께 월 구독 패키지를 구성한다거나 T우주 상품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B2B로는 에이닷 솔루션 서비스 제공, 예매되는 상품 범위 확대, 대화 시 광고 노출을 통한 수익화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과거 과도한 투자와 마케팅 경쟁의 시기를 지나 수익성 개선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데다 AI 신사업이 꽤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배당수익률"이라며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는 총 3600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 수익률은 6.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배당과 더불어 실적 성장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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