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경기도의원,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의 계속된 업무보고 불참 강한 질타

기사승인 2024. 09. 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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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부위원장 "도지사 비서실 컵라면 준비할 시간은 있어도 의회 업무보고 할 시간은 없나"
이은주 도의원
이은주 경기도의원이 지난 10일 열린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도지사 비서실장을 포함한 보좌기관의 업무보고 불출석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아은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구리2)이 지난 10일 열린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안종범 비서실장을 포함한 경기도지사 보좌기관의 업무보고 불출석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임시회에서 도지사 비서실장 및 보좌기관의 불출석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경제부지사는 9월 회기에 전원 출석해 보고하겠다고 했으나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도지사 보좌기관 수석들은 경기도의회의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은주 부위원장은 "경기도청 직원이 의회로 들어오는 것에 특별한 통제가 없는데 도지사 비서실 및 보좌기관에서 의회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의회에 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김동연 도지사 SNS 업로드를 위해 컵라면을 끓일 시간에 의회와 협의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제고에 힘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도지사에게 비서실 직원이 컵라면을 끓여온 것으로 호통 치는 일명 '컵라면 격노' 영상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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