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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 개최

산업은행,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9. 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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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9곳 최고경영자 참석
강석훈 회장 "AI 성패 좌우하는 반도체…집중 지원 필요"
한국산업은행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
한국산업은행은 강석훈 산은 회장을 비롯해 기업 9곳 CEO가 참석한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왼쪽부터)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최명배 와이씨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장명식 에프에스티 회장,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9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설계부터 후공정에 이르기까지 공급망별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강 회장은 반도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조금, 세제 혜택, 저리 대출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는 상황에서 지난 6월 한국 정부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18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산은은 이에 맞춰 반도체 생태계(소부장·팹리스·제조 등) 전반의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금을 지원하는 총 2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특별프로그램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이 본격 가동되기 전 자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산은이 자체 재원으로 운용하는 저리대출 프로그램이다.

강석훈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강국 Korea'를 역설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날 강 회장은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리바운드를 위해 국책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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