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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장애인 CCTV 관제요원 채용…“취업 기회 제공”

DL이앤씨, 장애인 CCTV 관제요원 채용…“취업 기회 제공”

기사승인 2024. 09.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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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현장 CCTV 통합 관제센터
DL이앤씨 현장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통합 관제센터 내부 모습./DL이앤씨
DL이앤씨가 장애인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요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애인 관제요원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20명의 장애인 CCTV 관제요원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는 게 DL이앤씨 측 설명이다. 이들은 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 및 모집 공고를 통해 채용됐으며, 2주 간의 건설현장 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마치고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장 당 2명의 관제요원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관찰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하고 있다.

관제요원들은 안전모 미착용, 작업 중 휴대폰 사용 등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과 중장비의 안전거리 미확보, 낙하물 발생 위험 등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를 집중 살피고 있다.

DL이앤씨는 CCTV 관제요원의 관제 정확도를 약 90% 수준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적용 현장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제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관제요원에 대한 안전 관련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CCTV 카메라 기능 및 관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예상보다 관제요원들의 관제 정확도가 높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고 현장 안전관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불편한 거동으로 취업이 제한된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도 줄일 수 있어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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