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승민,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

유승민,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

기사승인 2024. 09. 09. 17: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9일 대한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서 뜻 밝혀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등과 경쟁할 듯
0002706650_001_20240909155227520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뛰어들기로 마음을 굳혔다.

9일 대한탁구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유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대한체육회 회장 도전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선수로서 삶이 가르쳐준 교훈은 잔꾀나 핑계로는 정상에 설 수 없다는 것"이라며 "탁구협회 회장이라는 직함에서 오는 그 어떠한 혜택에도 안주하고 싶지 않았고 탁구협회 업무에 소홀해지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과감히 사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의 탁구협회장 임기는 올해까지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끝나는 IOC 선수위원 임기를 마칠 때 탁구협회 회장직에는 더 이상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유 회장은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019년 5월 탁구협회 회장이 됐다. 이어 2021년 11월 선거에서 재선돼 4년 더 임기를 수행했다.

이로써 유 회장은 차기 대한체육회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등과 경쟁하게 됐다.

현재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설 뜻을 공식화한 이는 유 회장뿐이지만 앞으로 몇 명이 더 출마 의사를 들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9일쯤 열릴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