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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인 37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이봉주 선수가 희귀 질환을 이겨낸 것을 축하하며 함께 했다. 이봉주 선수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내 대회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들었다.
종목은 △하프 △10km △6km △6km패밀리 런 △단체전(10km)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소고기국밥과 냉면, 바비큐 등 참가자를 위한 푸짐한 먹거리와 그늘막, 야외 샤워부스 등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페이스페인팅, 야외 워터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마라토너와 가족 단위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장 내 운영본부 및 의무실 설치 운영 △행사장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 △마라톤 코스 차량 통제 △주차장 교통관리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마라톤 경기를 넘어 홍성의 매력을 알리고 전국에서 와주신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홍성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