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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온양5동·도고·둔포 열린간담회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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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9. 05. 16:42

박경귀 아산시장 도고면 간담회
4일 도고면에서 진행된 열린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명노봉 시의원, 홍성표 의장, 이승희 도고면장, 박경귀 아산시장,
박경귀 아산시장의 하반기 열린간담회 3일차인 지난 4일 온양5동과 도고면, 둔포면에서 주민들과 지역 발전과 관련해 폭 넓은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온양5동을 충남권역재활병원 등 의료복지의 중심지로, 새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도고면은 서부권 균형발전의 기점으로, 충남 북부권 최대 전략산업지구로 부상한 둔포면은 수도권 관문으로 각 각 비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온양5동 열린간담회에서 "내년 12월 150병상 규모의 충남권역 재활병원이 들어선다. 국립경찰병원도 신속예타조사가 진행 중이고 2028년 개원을 목표로 달려갈 것"이라며 "두 병원이 문을 열면 아산시민의 의료복지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충남방문의해와 아산방문의해에 신정호공원을 첫 방문지로 소개하려 한다"며 "이 일대를 문화예술결합형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내년 충남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2030년까지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온양5동에 계속 새로운 좋은 시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료와 레저, 문화예술과 복지의 중심지이자 도심 속 명품주거단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경찰병원 건립에 따른 초사2통 주민 배려책 △늘사랑아파트 재건축 조기추진 및 인근 도로·인도 등 정비 △용화고 입구~온천마을 도로 제설 장치 등을 건의했다.

시는 온양5동에서 접수된 총 64건(2022년 하반기 22건, 2023년 상반기 11건, 2023년 하반기 16건, 2024년 상반기 15건)의 건의사항 중 14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도고면을 방문한 박 시장은 "아산의 새로운 도약은 도고 등 서부권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면서 "옛 청수장 복원, 장애인 전용 힐링스파 건립, 폐철길 활용 철길 정원 조성 등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를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이름났던 옛 영광을 재연하고,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도고면 주민들은 △도고 레저벨트 자전거도로(구 철도길) 설치 △농어촌 커뮤니티센터 인근 주차공간 확충 △석당리 저수지 둘레길 황토길 조성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도고면은 과거 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됐던 지역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도 컸다.

이에 박 시장은 "아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도고온천과 도고산-도고저수지-도고온천을 잇는 레저벨트, 레일바이크-옹기체험관-도고아트홀을 잇는 문화벨트 구축으로 도고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도고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80건(2022년 하반기 29건, 2023년 상반기 14건, 2023년 하반기 23건, 2024년 상반기 14건)의 건의사항 중 20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박 시장은 둔포면 간담회에서 "아산의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변하면서 민선 8기 공약으로 제시했던 '수도권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17만 평 센트럴파크 신도시가 만들어지면 5만 명을 훌쩍 넘기게 될 것이다. 내년 1월엔 대망의 읍 승격도 앞두고 있다"며, "또 충남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지원단지가 들어서게 돼, 장차 충남 북부권의 최대 전략적 산업지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산항과 쌀조개섬의 개발로 둔포는 관광적 기능도 갖추게 된다"면서 "아산 전체가 하나의 RPC(미곡종합처리장)를 만들게 된 기반도 둔포 농민들의 결집부터 시작했다. 아산 농정혁신의 기수가 바로 둔포였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둔포 중앙공원 내 황톳길 조성 △산전리 마을회관 뒤편 체육시설 비가림막 설치 △둔포1리 도시가스 보급 △둔포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 등을 요청했다.

시는 둔포면에서 접수된 총 92건(2022년 하반기 43건, 2023년 상반기 16건, 2023년 하반기 14건, 2024년 상반기 19건) 중 37건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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