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 | 0 |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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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발의할 것"이라며 "다만, 당내 논의를 거쳐야 하고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의)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제3자 특검법' 발의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때까지라고 하는 시간에 맞출 수 없다는 것을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 때 말했고, 오늘·내일이냐, 다음주냐, 그렇게 답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날 새로운 특검법안을 발의하는 것과 관련해 "내용 중에 다른 것들이 여러 가지 들어가 있더라"라면서 "내용을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초 한 대표가 발의하겠다고 했던 대법원장 등 제3자 추천 특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여야 대표회담에서 대화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자 이날 자체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도록 하되 문제가 있다면 야당이 재추천할 수 있도록 권한(비토권)을 부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최고위원은 의료대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정부의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에 지금은 뭔가 다른 제안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