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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민전 “李 계엄령 발언…거대한 프레임 빌드업”

與김민전 “李 계엄령 발언…거대한 프레임 빌드업”

기사승인 2024. 09. 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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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송의주 기자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전날 여야 대표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거대한 프레임을 빌드업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10월부터 이미 돈 봉투 사건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나오기 시작하자 이것을 계엄령을 앞두고 야당 의원들을 잡아가는 것이라고 거짓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며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문건)을 보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 측은 "헛것이 보이는 것이냐",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사법적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 두려우면 제발 죄짓고 살지 마시기 바란다"며 "죄지은 분들은 국회에 오시지 마시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30일 민주당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 3명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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