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與 “첫 정기국회, 민생 집중…野 폭주 멈춰 세울 것”

與 “첫 정기국회, 민생 집중…野 폭주 멈춰 세울 것”

기사승인 2024. 09. 02. 14: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희석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페이스북
국민의힘은 2일 제22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야당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임기시작 48일 만에 열린 21대 국회보다 늦게 열린 개원식을 두고 "거대 야당이 당대표 방탄을 위한 상임위 독식, 수적 우위를 앞세운 입법 폭주, 무분별한 특검·탄핵 남발 등으로 툭하면 국회를 파행시킨 탓"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제22대 국회 첫 정기회가 개원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여야의 극한 정쟁으로 미뤄졌던 국회 개원식을 두고 '역대 최장 지연 개원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5일 개원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 등을 놓고 여야 대치가 극에 달하면서 결국 개원식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민생보다 정쟁에 매몰된 상태"라며 "(야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도돌이표 정쟁 정치,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를 하겠다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 "민주당은 지난 3달간 독선적 국회 운영으로 정쟁을 일삼았다"며 "9월 정기국회는 이런 현안을 해결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단, 이번 개원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1987년 개헌 이후 최초 '반쪽짜리' 개원식이 됐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는 것보다 국회 정상화가 더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계엄령 준비'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돌발성이 짙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야당은 계엄을 언급해 민심을 교란했다"며 "민주당이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정쟁 2막'을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