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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으로 대규모 개편 단행

GS샵,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으로 대규모 개편 단행

기사승인 2024. 09. 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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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메인 화면 배너 제작·상품 80% 이상 추천
GS샵이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전면 개편했다
GS샵이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전면 개편했다./GS샵
TV홈쇼핑 GS샵은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도약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한 가장 큰 변화는 AI가 고객 행동을 분석해 GS샵 앱을 설계해서 보여주는 '고객 맞춤형 앱 구성'이다.

다양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뒤 앱 전체 영역 가운데 50%를 고객에게 맞게 큐레이션 해서 보여준다. 분석 대상은 검색어, 상세 설명을 오래 본 상품, 장바구니에 담아 두거나 구매한 상품, 즐겨 찾는 매장(영역), 자주 이용하는 혜택 등이다.

예컨대 최근 원피스를 검색한 고객은 신상품 소개 영역에서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먼저 보고, 갈비탕을 구매한 고객은 '식품' 카테고리를 보게 된다. 아울러 '원피스'를 찾아보던 고객이 최근 '구두'를 찾아보는 식으로 행동이 변하면 패션잡화가 최우선 노출되도록 AI가 고객의 앱 구성을 변경한다.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메인 화면도 AI가 제작한다. 우선 최상단에 있는 배너에 AI가 제작한 짧은 영상 영상과 카피를 쓴다. 카피는 챗지피티 기반 AI가 앱 내 상품 및 프로모션 정보, 외부 유행 등을 살펴서 생성한다.

메인 화면 상품의 80% 상당을 AI가 선택하고 혜택도 AI가 챙긴다. 검색, 찜, 장바구니 등으로 고객이 관심을 표시한 상품에 가격 할인, 카드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등 혜택이 추가되면 AI가 알려준다.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DX부문장은 "지난 7월 AI 추천 영역에 대해 앱 개편 전후를 비교하는 A/B 테스트 결과 주문 고객이 38% 증가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토대로 고객 한 분 한 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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