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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만 1.5조… 클레이튼·핀시아 통합토큰 ‘카이아’ 출시

시총만 1.5조… 클레이튼·핀시아 통합토큰 ‘카이아’ 출시

기사승인 2024. 08.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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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공룡 코인' 될지 주목
아부다비에 DLT 재단 출범해 통합
카카오·라인 서비스와 연동 계획 중
토큰티커 KLAY→KAIA 변경 예정
카이아재단은 29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토큰 카이아의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토큰 '카이아'가 공식 출시됐다. 예상 시가총액만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카이아가 아시아 대표 '공룡 코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아 DLT 재단은 카이아 블록체인 메인넷을 이날 정식 출시했다. 카이아 메인넷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라인테크플러스가 구축한 핀시아의 통합 메인넷으로, 양측의 기술과 비즈니스 요소들을 통합해 탄생한 블록체인이다.

앞서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지난 1월 통합을 발표, 양사의 두 메인넷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IT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메인넷은 개발사와 재단을 나눠 각각 합병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일반 회사의 합병보다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며 "양 재단은 아부다비에 카이아 분산원장기술(DLT) 재단을 출범시켜 통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아는 웹 3.0 세계의 현상과 기술, 프로젝트들을 해석하고 혁신해 사용자, 개발자, 투자자, 엔터프라이즈와 블록체인이 생소한 소비자 등 모두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카이아 체인은 42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2억 5천만 명 이상의 잠재적 사용자 풀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웹 3.0 생태계다. 카이아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웹 2.0의 네트워크에 준하는 빠른 속도로 웹 3.0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다.

예상 시가총액 규모만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카이아가 향후 코인 시장에서 '공룡 코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이아 관계자는 "국내 주요 레이어1 코인들의 합병인 만큼 아시아 대표 코인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전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지난 4월 열린 카이아 간담회에서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와 라인 양사의 기존 서비스와도 연동을 계획 중"이라며 "궁극적으로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으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카이아 메인넷의 정식 출시를 위해 클레이튼과 핀시아 각 재단 멤버와 많은 협력사들이 인내를 가지고 착실히 준비에 임해왔다"며 "이제 재단은 DLT 재단 및 메인넷 출범 과정과 함께 준비해 온 다양한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카이아 생태계의 아시아 시장 내 안착과 성공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이아의 유틸리티 토큰 KAIA도 상장 및 거래를 개시한다. 다만 거래소마다 필요한 준비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KAIA는 출시 후 일시적으로 KLAY를 코인 티커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출시 후 각 거래소는 자체 타임라인에서 토큰 티커를 KLAY에서 KAIA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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