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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동문들의 열띤 응원...이구동성 “목표는 우승!”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동문들의 열띤 응원...이구동성 “목표는 우승!”

기사승인 2024. 08.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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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男성균관대ㆍ女경희대 우승 자신감
여자부 고려대 후배들과 끈끈해지는 계기
최초 출전 중앙대 “타 대학과 교류 바라”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하대 박규하·충북대 박종진·공군사관학교 이범철·성균관대 권오준 선수.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성균관대 권오준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우리 목표는 우승입니다!"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예선전이 펼쳐진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 8월의 태양이 뜨거웠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대다수가 모교의 명예가 걸린만큼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자부 성균관대학교와 여자부 경희대학교는 각가 대회 최다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성균관대는 팀을 이끄는 단장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매년 대회에 임하는 열기가 뜨겁다. 이번 대회 역시 이동익 성대 단장이 직접 선수들을 이끌고 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대회 시작 전 만난 그는 "우리는 우승하면 3연패이고 통산 5회 우승이라서 각오가 남다르다"며 "본선만 가면 또 한 번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동문들의 관심이 커 대회를 실시간 카카오톡으로 생중계한다"며 "남자부의 경우 지난해 우승 멤버 박기안 동문이 후진 양성을 위해 자리를 양보할 만큼 팀워크가 좋다"며 "그래서 매치플레이(본선)에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안 동문은 지난 2년간 연속 우승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다. 이 단장은 "이렇게 팀워크가 워낙 잘 맞아 매치플레이(본선)에 강한 것 같다"며 "우리는 선수 선발에 전혀 잡음이 없고 후원도 막강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경희대 하은진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여자부 경희대도 우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자부가 첫 대회를 개최한 2018년 초대 우승 멤버인 하은진 동문은 경기 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 현재 컨디션은 다들 좋다"고 알렸다. 다만 경희대는 변수가 생겼다. 초대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우승에 항상 기여했던 강성숙 동문이 집안 사정으로 이번 대회는 빠지게 됐다. 하은진 동문은 "그래도 각자 연습을 많이 했고 잘 치는 선수들"이라며 "88CC에서도 연습을 2번 정도 하고 지난해 우승 멤버인 이경옥 동문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고 PT(퍼스널 트레이닝)도 하는 등 노력했다. 예선만 통과하면 자신감은 많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올해 2번째 참가하는 남자부 충북대, 여자부 강호 홍익대·고려대 등 현장에서 만난 각 대학들의 실력자들 역시 우승이 목표였다. 충북대 노장 박종진 동문은 "작년 처음 참가해 예선 탈락했는데 확실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올해는 두 번째이니까 긴장을 덜하고 최선을 해 일단 8강에 진출한 뒤 그 이상을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부 최유미 홍익대 동문은 "나는 올해 네 번째 출전인데 작년에 선수들이 부실해서 성적이 안 좋았다"며 "2022년에 이룬 우승을 이번에 다시 탈환하고 싶다"고 했다. 88CC에서 연습 라운딩을 세 차례 했다는 여자부 김태희 고려대 동문은 "10년 이상 차이 나는 후배들하고 연습하면서 끈끈해진 것이 좋았다"고 준비과정을 설명하며 "연습은 나이가 들면서 나와의 싸움이다. 운동 열심히 했고 후배들 보면서 자극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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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 출전한 중앙대 주인호 선수. / 독자 제공.
올해는 중앙대·원광대·경희사이버대는가 처음 대회에 합류에 열기를 더했다. 주인호 중앙대 동문은 "목표라기보다는 골프를 통해서 동문들과 우정을 다지고 타 대학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스포츠맨십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88CC 코스는 많이 와봤는데 그린이 많이 느려서 조금 고생한 기억이 난다. 작년 대회를 보니까 내로라하는 분들이 많이 나섰다.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대 강혜영·이화여대 이자화·강남대 강선아·경희사이버대 장미정 선수.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한양사이버대 한정애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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