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서, 공중 화장실 내 ‘불법촬영 탐지’ 원천 차단

기사승인 2024. 08.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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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체온 아닌 카메라 등 기기 미세한 온도만 감지 '최첨단기기 설치'
은익, 위장형 아닌 화장실 상단 휴대전화 촬영 행위 등까지 탐지해 '원천 차단'
일산동부경찰서 전경/일산동부서
일산동부경찰서 전경/일산동부서
일산동부경찰서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자체를 근절할 수 있는 불법촬영탐지시스템을 설치해 여성안심, 치안안심환경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일산동부경찰서가 공중화장실 내 설치한 불법촬영탐지시스템은 사람의 체온이 아닌 카메라 등 기기에서 나오는 미세한 온도만을 감지하는 첨단 장비다. 화장실 칸 천장에 설치된 열감지 센서를 통해 24시간 365일 화장실 내부의 모든 불법촬영 기기에 대한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보안솔루션 기업인 ㈜지슨과 협업, 다중이 이용하는 공원의 공중화장실 내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열감지에 의한 은닉형·위장형 불법촬영 기기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감지에 의한 화장실 상단 휴대전화 촬영 행위까지 탐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화장실 내외부에 이러한 불법촬영탐지시스템 설치 및 경고 스티커를 부착해 불법촬영 범죄의 원천 차단도 꾀했다.

강찬구 일산동부서장은 "성범죄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해당 시스템 설치로 치안 공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지역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이 기대됨에 따라 추후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해당 시스템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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