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포 등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4. 08.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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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교육청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9월부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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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전경/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김해, 제주, 여수, 울산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 대상으로 주민지원사업을 공모해 우수제안 14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음대책지역은 공항 주변 소음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57dB이상)으로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지역을 말한다.

공사는 지난 28일 김포, 김해, 제주, 여수, 울산공항 인근 기초지자체(시·군·구)·교육청과 사업추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지원 공모사업은 공사가 공항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주민지원사업 사업비 일부를 최대 75%까지 보조하는 방식 외에 추가로 공항 인근 지역의 기초지자체 또는 교육청 등이 제안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음피해지역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양천구)',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비행기 타고 업(UP)! 김포에서 취업!(김포시)', '청년베이커리스토리 '베이토리' 창업 프로젝트(김해시)' 등이 있다.

박재희 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주민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고 공항과 인근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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