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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상임위 업무 추진상황 청취…대안·제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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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8. 29. 08:46

아산시의회 251회 임시회 주요업무 추진보고
아산시의회 251회 임시회에서 상임위별로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획행정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충남 아산시의회 제251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별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다양한 제안과 대안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집행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는 27일부터 사흘간 각 상임위 소관 부서별로 이뤄지며, 기획행정위원회는 홍보담당관 등 직속기관과 기획경제국,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행정안전체육국, 감사위원회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또 건설도시위원회는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수도사업소에 대해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문화복지국, 시설관리공단, 환경녹지국, 보건소, 평생학습문화센터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기획행정위에서 명노봉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신속집행을 추진하지만 이자 손실 등 재정적인 측면에서 부작용도 있으므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아산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조언했다.
이기애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의 과다 발생'을 우려하며 "불용액 발생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고 전문가 다운 정밀한 세수 예측으로 잉여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영 의원은 '시정신문 발간'과 관련해 "시정신문 내용이 축제와 행사 홍보 일색이라며, 시민들이 얻고자 하는 정책 홍보 및 무더위, 폭우, 코로나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책 등 시기적절한 콘텐츠를 담아 양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설도시위에서 김은복 위원장은 '공사 입찰단계 실태조사'에서 "체불업체가 입찰 후보에 포함되는 건 공정하지 않다. 입찰 단계에서 투명한 업체들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미진 부위원장은 "7월 10일 기준, 주차장법이 개정돼 1개월 이상 방치한 차량은 견인 조치가 가능한데 부서에선 전혀 모르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장기 주차 차량은 차적 조회를 통해 견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원준 의원은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 시공 과정을 철저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해야 한다"면서 "상주하는 감리사의 근무 태만 체크를 위해 정맥 인식 및 CCTV 등 근거 자료를 마련하고, 추후 하자 보수 건으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주시해달라"고 말했다.

홍순철 의원은 '미군 공여구역 주변 (둔포) 피해조사 및 지원 마련' 추진 계획을 물으며 "이 구역은 주민들의 바람대로 주민복합문화센터와 한미상생센터가 원활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부서에서 함께 노력해달라"며 "총 사업비 430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지하 도로 정비사업부터 센터 준공까지 주민들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에서 이춘호 위원장 '이순신 관광 기반 구축'에 대해 "관련 사업이 9가지 정도 되는데 이 사업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아산방문의 해 운영 준비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업의 추진보다 기존 사업의 활용과 브랜드 개발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맹의석 의원은 '이어령 창조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온지 오래됐지만 실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시민 여론 수렴 과정, 예산 수립 및 편성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성 의원은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관련해 "주민이 주인인 문화제인 만큼 잘 협업해 진행해달라"면서 "해당 축제가 전액 시비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축제의 격이 높아지려면 국비나 도비를 받고자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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