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후암3구역·중화6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서울 용산구 동후암3구역 재개발 후보 대상지./서울시

서울시 용산구 동후암3구역, 중랑구 중화6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업지 2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들을 포함해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7곳으로 늘어났다.

후보지로 선정된 동후암3구역, 중화6구역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에 주민들의 재개발 찬성동의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서울시도 후보지로 선정했다.

특히 시는 반지하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 중 향후 신통기획 수립 시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사업지들을 선정했다.

동후암3구역은 용산구 후암동 264-11일대다. 표고 50m인 구릉지에 위치한 주거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아울러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서울시의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되어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화6구역은 중랑구 중화동 309-39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지역은 노후도가 높고 호수밀도가 매우 높은 주거밀집지역이다. 또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한다. 이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곧 정비계획을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 대책에 따라 권리산정 기준일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시는 또 이 지역을 향후 토지거래 허가구역 및 건축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