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해상 선박내 전기차 화재 대응 TF팀 구성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4. 08.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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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운항선사 등 현장의견 수렴하고 인명피해 예방 대비책 강구
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상에서 선박내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과 구조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서해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7일 전기차 화재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서해해경청 전기차 화재 대응 TF팀은 구조안전·경비·종합상황실·정보·방제과 인원이 포함돼 관련 현황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카페리 여객선과 도선에서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책을 강구한다.

또 사고 발생 시 선사와 선원의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교육자료를 마련해 유관기관 등에 전파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은 향후 목포해수청, 전남소방본부 등 전기차 화재 관련기관과 선사가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주관하고,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대응 실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한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 사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초 해수부는 전기차량의 충전을 50% 미만의 차량만 선적하도록 선사에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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