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복지재단·사회서비스원’ 통폐합 검토

기사승인 2024. 08.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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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경기도복지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
복지서비스 체계 효율적 운영 필요·추진 신호탄
240828 고준호 의원, 복지 관련 공공기관 업무보고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왼쪽 첫번째)이 지난 27일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 복지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 1)이 복지사업 체계 개편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 복지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경기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의 업무 중복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경기복지재단이 해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복지 서비스 업무의 비효율성 제거,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 수혜자맞춤형 복지 강화, 예산 절감 등을 위해 2개 기관의 복지서비스 통폐합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최근 경기복지재단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대표이사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30.3점으로 최하위점을 받는 등 여러 문제도 발견됐다. 특히 조정 및 통합력, 조직관리, 의사소통에 있어 전체 응답수의 60% 이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조정을 권고하고 있고 전국 광역 중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으로 이중화 돼 있는 곳은 경기도 뿐"이라며 "즉시 시행은 어렵겠지만 향후 연구용역, 통합 논의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한 고 의원은 "최근 '복지'를 '서비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지'는 상업적인 거래와는 다른 사회적 책임과 지원의 개념이므로 이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명칭은 (가칭)경기도복지사회서비스원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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