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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구독수 감소 영향으로 소폭 역성장”

“디어유, 구독수 감소 영향으로 소폭 역성장”

기사승인 2024. 08.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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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 계약완료 영향으로 하회
배우 박보영 블랙핑크 리사 신규 IP입점 등은 호재
유안타증권은 28일 디어유에 대해 구독수 감소 영향으로 소폭 역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27% 낮췄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1% 감소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76억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블랙핑크 '지수', 배우 '김수현' 등 신규 지식재산권(IP)이 추가 입점하며 구독수 하락폭을 일부 상쇄하였지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 계약 만료에 따른 구독수 감소 영향으로 소폭의 외형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국내의 경우 배우 '박보영', 블랙핑크 멤버 '리사'에 이어 '로제' 그리고 '라이즈(SM)'까지 구독수 증가를 견인할 신규 IP 입점이 가시화된 상황"이라며 구독수 증가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폰트(손글씨) 적용 IP 확대는 물론 피지컬 굳즈 사업과 인공지능(AI) 팻 신규 서비스까지 적용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또 미국 신규 플랫폼은 9월 말 런칭 예정으로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기 입점 아티스트 IP는 글로벌 라틴 팝스타 2인(제이 발빈 외 1인)과 미국 팝스타 1인 총 3명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연내 구독수 10만 도달 시 내년부터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구독료는 4.99달러 수준으로 타국 대비 25%가량 높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플랫폼에 대한 높은 기대도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일본 플랫폼의 경우 최근 SKE48 멤버 40명이 동시 입점해 구독수 증가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며 "NMB48 출신 멤버 및 인플루언서, 배우 등 지속적인 신규 IP 입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신규 플랫폼 런칭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서비스 런칭이 예상되며 안정적인 캐쉬 카우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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