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무신사, 한일 유통학회에서 K-패션 성공 사례 발표

무신사, 한일 유통학회에서 K-패션 성공 사례 발표

기사승인 2024. 08. 27. 18: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日 메이지대학교서 열린 한일 공동 세미나에 초청
현지화 공략 및 진출에 성공한 브랜드 사례 공유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국내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27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유통학회와 일본유통학회가 공동주최해 일본 메이지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한일 유통학회 공동 세미나'에서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한일 유통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디지털 유통, 생활 패션 유통, 식품 유통 등 한국과 일본의 유통 분야 전문가와 교수들이 참석했다. 무신사는 K-패션을 대표해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한일 유통학회의 초청을 받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허철 무신사 글로벌본부장은 무신사의 일본 시장 진출 현황과 방향성에 관해 공유했다. 특히 한일 패션 시장의 차이점과 고객 특성을 고려한 무신사의 현지화 전략을 설명하고, 무신사와 함께 일본 패션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K-브랜드 사례를 소개했다.

앞서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K-패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현재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 일본이 전체 스토어 거래액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에서 K-패션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K-패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의 대형 편집숍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수주회를 겸한 쇼룸을 시즌별로 개최해왔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 유통학회를 통해 한국의 현재 유통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유통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자 진행됐다"며 "특히 무신사 글로벌의 일본 유통 온오프라인 진출사례는 패션 유통에 정통한 일본 유통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시장접근 방법과 공동 사업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져줬다"고 전했다.

허철 무신사 글로벌 본부장은 "핵심 시장인 일본에서 한일 유통 시너지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