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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활 한우자조금위원장 “한우 균등 소비에 기여할 것”

이동활 한우자조금위원장 “한우 균등 소비에 기여할 것”

기사승인 2024. 08.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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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정육 가격 상이…유통구조 개선 필요성 내놓기도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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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우 식당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우자조금 X MEAT(MEET) UP' 시식회에서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한우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서겠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7일 서울 영등포 소재 한우 식당에서 열린 '한우자조금 X MEAT(MEET) UP' 시식회에서 "한우 암소, 거세우는 모두 고유한 맛 특성과 우수성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역마다 가격이 다르다며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정육도 추풍령에서는 9만~11만원대에 판매되는데, 서울에선 24만원대에 팔린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적정 가격에 유통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시식회에선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전개한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한우 정육 및 부산물과 암소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엔 한우 정육 및 부산물, 암소 등 한우 소비를 통해 뚝심(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해 내는 힘)을 보충하자는 의미 이외에도, 한우가격 하락, 한우법 제정 불발 등 최근 어려움에 처한 한우업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시식회는 거세우 및 암소 미경산한우의 블라인드 시식회를 진행하고, 각 한우 고기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했다.

이번 시식회에선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선보이고, 거세우 및 암소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는 "미경산한우는 송아지를 한 번도 생산한 경험이 없는 한우 암소"라며 "마블링이 뛰어난 거세우가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라면 미경산한우는 풍부한 육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을 출시하고 간편한 한우 요리법 확보, 국민보양식 대표 레시피 개발·홍보, 한우 레시피 온라인 홍보 등 한우자조금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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